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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오직 돈이 목적"…러시아 '시리아 용병' 4만명 이상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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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특전 약속…러-우크라 국경에서 일부 병력 훈련 중

뉴스1

지난 9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도시 아자즈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NO WAR"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2022.03.09/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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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시리아 용병 4만명 이상을 모집했다고 시리아 인권 감시단체(SOHR)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SOHR은 시리아 용병이 아직 전선에 도착하진 않았지만 용병 약 400명이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캠프에서 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SOHR은 시리아 용병 4만명 이상이 입대 신청을 했으며, 러시아가 이들에게 봉급과 특전을 약속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SOHR은 이들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에서 모집한 병력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영국 가디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시리아인들을 모집하려고 한다면서 러시아가 시리아인 몇 명을 모집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또한 지난 11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해 "오직 돈 버는 게 목적인 이들(시리아 용병)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며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중국, 이란과 함께 시리아 정권의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2015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정부군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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