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텔레비전뉴질랜드(TVNZ) 1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이날 대사관 밖에서 '전쟁은 안 된다'는 등의 피켓을 손에 들고 평화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러시아인들의 반전 시위 |
이들은 러시아 정부에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원한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시위를 주도한 나탈리아 벨리에바는 이른 시일 안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 출신으로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친구들 뿐 아니라 러시아와 러시아에 있는 우리 친구와 가족들에게 닥친 사태의 충격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두 나라 모두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은 군사 행동에 반대한다며 시위에는 전쟁에 반대하는 일부 벨라루스인들도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 시위 참가자는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오클랜드에서 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위 주도자인 알렉세이 코울리코프는 자신들의 시위가 대사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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