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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尹,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 청원 20만 넘어…靑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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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공개한 조감도 (공동취재사진) 2022.03.20.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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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온 지 3일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7일 '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만들고자, 국가 안전 중추인 국방부를 강압 이전하여, 국민의 혈세 수천 억을 날리는 것을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 발표한 전날 이미 청와대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동의 인원인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28만5615명이 동의해 조만간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인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자기 만족을 위해서 본인 집무실을 만들겠다고, 국가 안전의 최후 보루이자 중추로서 최적화 되어있는 국방부의 전문 시설과 시스템을 강압적으로 옮기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국가 안보에 위해가 되며, 국가 세금의 어머어마한 낭비를 초래한다"고 했다.

청원인은 아울러 "윤 당선인이 본인 집무실 만드는데 국민의 혈세 수천억을 쓰겠다는 것"이라며 "청와대와 대한민국 국회에서 윤 당선인의 일방적인 국방부 시설과 시스템 지배 및 강압적 이전이 허락되지 않도록, 막아주시기를 엄중히 청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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