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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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다”고 발표 관련, 방송인 김어준씨는 “어떤 국민이 청와대 돌려 달라고 하던가”라며 비판했다.
김씨는 21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당선인이 전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를 시민들께 완벽하게 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 “용산에 국민공원을 조성,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 “부처 위에 군림하는 기존 모습에서 탈피하겠다”고 말한 육성 발언을 소개하며 이처럼 말했다.
김씨는 “어떤 국민이 청와대를 돌려 달라고 했나요, 집무실 근처에 집무실이 생기면 국민과 소통이 되는지, 며칠 만에 국방부 방 빼라는 건 부처 위에 군림하는 것 아니냐”며 조목조목 따졌다.
이어 “한줄도 이해 가지 않는다”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김씨는 최근 선거방송심의위로부터 “대선 기간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는 이유로 벌점 2점의 중징계에 해당하는 법정 제재(경고)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이제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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