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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종합부동산세 폭탄 논란

한국에너지공대, 100억원 규모 종부세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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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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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일 오전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한국에너지공대 제1회 입학식 및 비전선포식에서 내외빈들이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3.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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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이하 켄텍) 부지에 100억원의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켄텍은 지난해 100억원 규모 종부세를 부과받아 전액 납부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사용되는 부동산'의 경우 종부세가 비과세되는데 건설이 진행 중인 땅에 대해서는 면세가 되지 않아 종부세 대상이 된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해당 용지는 2020년 당시 감정가액이 800억원 상당이었다. 켄텍이 해당 용지를 기부받은 시점이 2020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처음으로 종부세를 부과받은 것으로 보인다.

켄텍이 내는 종부세는 한전의 부담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조8601억원을 기록했다.

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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