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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당선인,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윤석열측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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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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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2일 청와대 대통령실 이전 문제와 관련 "저희는 일하고 싶다.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 빈틈없이 챙겨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던 윤 당선인이 이번 선거에 임할 때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를 명하신 것도 제대로 일 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바람임을 우리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관점에서 볼 때 정말 일 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 되고 싶다"며 "그래서 새 정부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에 위임을 받은 권한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떤 일이든 현실적 난관이 있기 마련인데, 국정과 정치는 더 그렇다"며 "딜레마 속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함께 숙의해서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난관을 이유로 꼭 해야 할 개혁을 우회 하거나 미래에 국민 부담으로 남겨두진 않을 것"이라며 "오늘 윤 당선인은 인수위 간사들 만나서 앞으로 간사들과 더 자주 소통하고 민생 문제를 당선인이 직접 챙기게 될 것이다. 현장에서 국민 목소리를 더 자주 경청하고 또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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