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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尹당선인 측, 집무실 이전 우려 靑 겨냥해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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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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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집무실 용산 이전에 우려를 표한 청와대를 겨냥했다. 특히 개혁을 우회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쓰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의지를 끝까지 나타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이제 행정 각부를 총괄하는 장으로서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을 빈틈없이 챙겨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며 "저희는 일하고 싶다.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던 윤 당선인이 이번 선거에 임할 때 국민께서 정권교체를 명하신 것도 이제 제대로 일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바람임을 저희가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관점에서 볼 때 정말 일 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새 정부는 헌법, 법률에 따라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한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난관을 이유로 꼭 해야 할 개혁을 우회하거나 미래의 국민 부담으로 남겨두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무실 이전에 우려를 표한 청와대와의 소통에 대해 김 대변인은 "현 청와대가 통할하는 각부처에 계신분들과 의견 조율을 사전에 진행했고, 청와대에서 원하는 뜻이 무엇인지는 저희에게 별도로 전달해주신다면 잘 숙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실무적인 만남에 구체적인 추가 일정이 들어온 것은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늘 열려있다. 굳이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면서 결론을 예단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문재인대통령 #윤석열 #용산 #집무실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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