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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국방부 "인수위서 14일 용산 이전 계획수립 요청"…발표 엿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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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현안보고…尹은 기자회견서 "공약 단계서 대안으로 생각해"

연합뉴스

국방위 전체회의 참석한 서욱 국방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국방부 등 청사 이전 관련 긴급 현안 보고가 진행된다. 2022.3.2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방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로부터 지난 14일 최초로 '집무실 용산 이전'을 전제로 한 계획 수립을 요청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지난 14일 인수위가 국방부 청사 방문 및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전제로 국방부 본관동을 비울 수 있는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튿날인 15일에는 인수위 측으로부터 "민간임차와 건축물 신축 없이 최대한 기존건물을 활용하고 3월 31일까지 이사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요청"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이후 18∼19일 인수위원 및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 답사가 이뤄졌고, 20일 윤 당선인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국방부 설명대로라면 집무실 이전 계획이 발표되기 엿새 전 처음 통보를 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 당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을 광화문에서 용산으로 후보지가 급하게 바뀌었다는 취지의 취재진 질문에 "용산 문제는 처음부터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고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안으로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윤 당선인측 "합참 남태령 이전 시 신청사 비용 1천200억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1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합참 이전 비용과 관련해 "합참이 남태령으로 이전할 경우 새롭게 청사를 짓는 비용은 1천200억원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합참 이전 비용이나 관저 신축 비용이 집무실 이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추계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건물(왼쪽)과 국방부 청사. 2022.3.21 kane@yna.co.kr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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