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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포켓몬빵 찾아준다더니…초등생 유인해 성추행한 편의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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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포켓몬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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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60대 편의점 업주가 여자 초등학생을 '포켓몬빵'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2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수원시 권선구에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포켓몬빵을 사러 온 초등학생 B양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양은 함께 외출한 아버지가 잠시 볼일을 보는 사이 편의점에 혼자 있던 상태였다. A씨는 포켓몬빵을 찾아주겠다며 B양을 편의점 창고로 유인해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은 사건 직후 아버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아버지의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지만 외출 제한 등을 위반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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