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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주할 경상남도 양산 사저 경호시설 등에 조경·차폐(遮蔽) 비용 명목으로 총 3억3591만원이 쓰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경 공사 내역을 살펴보면, 사저 근방에 산철쭉, 조팝나무, 영산홍, 흰말채나무, 대나무 등 다양한 조경용 수목을 심을 예정으로 보입니다. 정원석, 조경석, 울타리 뿐 아니라 화초 등도 포함됐네요. 대통령 경호처가 시설 주변에 수목을 빼곡이 심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만, 사저가 외부에서 쉽게 보인다는 한계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경호시설 주변으로 울타리와 나무를 심어 보안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6월1일 지방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양산은 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이라고만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와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까지 합해 양산·김해·거제 3곳을 중심으로 또다시 민주당 바람이 불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양산은 경남의 동쪽 끝에 위치해 부산시와 울산시와 인접해있습니다. 보수성향이 강한 경남에서도 진보세가 강해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와 함께 선거 때마다 막판까지 판세를 읽기 어려운 곳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원래 이들 지역은 다른 경남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보수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유력했으나 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진보의 바람이 불었죠.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김해를 중심으로 낙동강 벨트에 진보 표심이 결집한 바 있었고요.
특히 양산은 경남 18개 시·군 중 김해시와 거제시에 이어 이재명 전 대선 후보 득표율이 3번째로 높았습니다. 3개 도시 모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득표율이 이 후보보다 앞섰지만, 김해는 약 3%포인트, 거제는 5%포인트, 양산은 10%포인트 차 였습니다. 보수정당 후보에게 거의 몰표가 나오는 다른 경남 선거구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이지요.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 핵심 지역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인구 35만명의 양산시를 이번 지방선거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곳으로 여깁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 여세를 몰아 4년 만에 시장직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양산 13개 읍면동을 모두 승리했는데 이 때문에 보수 진영은 이번 지방선거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반면 민주당은 오는 5월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양산으로 내려오면 표심이 민주당으로 결집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제도, 오늘도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은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싸움의 결말은 6월 지방선거까지 끝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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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양산사저 경호시설… 3억여원 들여 조경수목·울타리 조성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주할 경남도 양산 사저 경호시설 등에 조경·차폐(遮蔽) 비용 명목으로 총 3억3591만원이 쓰이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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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이 선물한 풍산개… 尹 “정든 주인 文이 계속 키워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아 키우고 있는 풍산개의 인수인계에 관해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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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푸·은마30평대’ 2주택자, 올해 7900만원 보유세 폭탄
다주택자는 올해도 세금이 급증한다. 정부는 “1주택자에 대해서는 공시가격을 작년 수치를 적용하지만,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해 재산세와 종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2주택 이상을 보유했다면 올해 ‘종부세 폭탄’을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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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 한은 총재 이창용 지명… 靑 “尹측 의견 들어” 尹측 “협의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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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감사원, 원전·4대강 등 정치적 감사 논란 부른 부서 폐지 추진
감사원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4대강 보(洑) 해체 등 국회나 시민단체의 각종 감사 요청 건을 전담하는 감사청구조사국의 폐지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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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킹범 고발한다더니…‘김건희 無자녀 조롱’ 글, 고발 접수도 안됐다
조선닷컴은 서울 마포경찰서에 ‘노웅래 국회의원의 페이스북 해킹범 고발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경찰서 답변은 “고소‧고발이 정식으로 들어온 바 없다. 따라서 현재까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는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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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드디어 가동된 기가팩토리…머스크는 2년만에 막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2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외곽인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세운 생산 공장인 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유럽 내 첫 생산 공장으로 연간 50만대 생산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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