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침공] 우크라 "키이우 주변 러시아군 후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보당국 "러, 남부 마리우폴 주민 6천명 강제 이주 준비"

연합뉴스

러시아군 폭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 주변 지역에서 러시아군 일부를 몰아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떤 지역에서는 적군이 70㎞ 이상, 다른 지역에서는 35㎞까지 후퇴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러시아가 키이우를 공격할 부대에 지급할 군사 장비를 벨라루스에 추가로 보냈다며 키이우를 점령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군이 완전히 포위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민간인 6천명을 러시아로 강제 이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가 마리우폴 주민을 인질로 삼아 우크라이나를 압박할 목적으로 수용소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들을 러시아 남부를 거쳐 "경제적으로 침체한 지역"으로 보낼 것이라는 게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의 판단이다.

정보당국은 잡혀간 민간인 중 일부는 사할린으로 보내질 수 있으며 2년 동안 떠나지 않는 조건으로 일자리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이러한 주장이 사실인지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