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별도의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의 회동과 관련 “민생이라든가, 안보 현안 같은 얘기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의제는 특별히 없고, 조율할 문제는 따로 이야기할 거 같다. 특별히 의제를 정해놓지는 않았다”고 했다.
회동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50조원 규모의 코로나 추경, 대북 문제 등을 다양한 주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 중 가장 늦게 이뤄진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지난 16일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가 임기 말 ‘알박기’ 인사 등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해 한 차례 취소한 바 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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