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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우크라 침공] 러 로켓 공격으로 미콜라이우 주 정부 청사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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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당국 "적어도 3명 숨지고 22명 부상…잔해서 18명 구조해"

연합뉴스

러시아의 공격으로 부서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 정부 건물
(미콜라이우 AF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주정부 건물이 크게 파손됐다. 2022. 3. 29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의 주 정부 청사가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을 받았다.

고려인 출신인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러시아의 공격으로 부서진 주 정부 청사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 지사는 "주 정부 건물이 공격받았다"며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다치지 않았지만 몇몇은 행방이 묘연하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잔해를 치우고 있다. 건물 절반이 파괴됐고, 내 사무실도 공격받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난구조 당국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미콜라이우 주정부 건물 공격으로 적어도 3명이 숨졌으며, 2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대원이 건물 잔해에서 18명의 부상자를 구출했으며,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은 건물 잔해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미콜라이우는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로, 러시아군은 오데사로 가기 위해 미콜라이우를 공격했으나 함락에 실패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밀려 미콜라이우에서 남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항구 도시 헤르손까지 퇴각했다.

연합뉴스

러시아의 공격으로 부서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 정부 건물
(미콜라이우 AF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주정부 건물이 크게 파손됐다. 2022. 3. 29 photo@yna.co.kr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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