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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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와 함께 쌍용차 인수에 나섰던 에디슨EV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에디슨EV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에디슨EV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졌다.
거래소는 공시를 통해 에디슨EV에게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에디슨EV의 감사인인 삼화회계법인은 전날인 29일 장 마감 후 제출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을 '의견거절'로 제시했다.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로 화제가 됐던 종목이다. 특히 지난해 1180% 급등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쌍용차 인수대금 미납으로 인수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29일에도 주가 하락세가 이어져 5.31% 내렸다.
그러나 전날 개미들이 저점매수에 나서면서 에디슨EV 주가는 한때 21.63% 급등한 1만4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묶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투자 게시판에는 "단타 들어왔다가 상장 폐지당하게 생겼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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