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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코시국'에 카페 일회용컵 사용금지[어떻게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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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카페 식당에서 일회용 물품 사용 금지
환경부 환경단체 눈치보며 사용금지 시행 결정
인수위 "왜 코로나 시국에 하냐 시행 유예해야"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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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회용컵 세척전문업체에서 작업자들이 커피전문점에서 들어온 다회용컵을 세척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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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적절한 정책이냐" vs "코로나와 관계없이 시행해야 한다"

카페·삭당에서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오늘 1일부터 부터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품을 다시 못쓰게 되면서다. 특히 카페 내에서 음료를 마시려면 플라스틱 컵이 아닌 머그잔에 받아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오늘 1일 환경부에 따르면 카페와 식당 등에서 오늘부터 일회용 제품이 아닌 다회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다회용품 사용 적용되는 일회용품은 컵과 접시·용기를 비롯해 포크·수저·나이프 등 일회용 식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및 이쑤시개, 일회용 비닐 식탁보 등 18개 품목이다.

환경단체들은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금지 조치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일회용품 규제를 강화해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무분별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고 위생과 안전을 고려한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는 것이다.반대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 시기에 이런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전체회의에서 "생활폐기물을 줄이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하필이면 왜 지금 이 조치를 시행하는지 모르겠다"며 코로나 유행이 잠잠해질 때까지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손님들은 코로나 때문에 마음에 걸린다면서 일회용 컵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면서 "사장님들은 과태료가 무서워 손님들을 설득하며 실랑이를 벌이게 될 게 너무나도 뻔하다"고 했다.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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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스타벅스 #식당 #일회용컵 #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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