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양산 사저에 20조 원의 금괴가 있으니 공개하라던, 찾으러 가자던 사람들과 그걸 보도한 매체들이 떠오른다"고 밝혔습니다.
탁 비서관은 오늘(1일) 페이스북에서 "여사님의 옷장을 떠올리면 5년 전 무수한 언론의 화제가 됐던 '문재인의 금괴'가 다시 떠오른다. 여사님의 옷장과 대통령의 금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탁 비서관은 "이 허무한 논쟁은 (시민단체의 고발로) 이제 경찰의 수사로 넘어갔다"며 "애초에 문제제기를 한 측에서도 차라리 특활비라는 본질에 더 집중해 달라고 호소할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언론의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탁 비서관은 또 "지난 한복의 날 전통의장대 복장을 하고 국무회의에 참석했는데, 행사가 끝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한복은 무슨 돈으로 사 입었느냐'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탁 비서관은 "요즘 들어 생각하니 그만하길 다행이었다. 한복 대여를 카드로 했는지 현금으로 했는지 질문도 없었다"며 "다만 이 모든 일이 끝나니 한복의 날에 한복을 입기가 더 부담스러워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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