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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3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내 치킨매장에 갓 튀겨진 치킨이 진열되어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식용유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 식용유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공급 차질을 겪으며 대폭 상승했다. 가격 상승은 고스란히 외식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조짐도 보인다. 특히 식용유를 많이 소비하는 치킨업체는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개인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도매상에서 앞으로 식용유 가격이 더 오른다는데 닭튀기는게 겁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2022.4.3/뉴스1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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