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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인수위 "집무실 이전 예비비 처리, 靑·현정부가 알아서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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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의 모습. 2022.4.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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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유새슬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내일 국무회의에서 특정 액수의 예비비가 상정·의결될 것이냐는 질문은 현 정부와 청와대가 알아서 해주실 일"이라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예산을 면밀히 검토해서 협조하겠다고 말해주신 사항이기 때문에 인수위가 어떤 예단이나 예측을 해 발표할 내용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원 부대변인은 "집무실 이전 총비용 496억은 청와대 이전TF가 청와대와 현 정부에 처음부터 요청해놓은 액수"라며 "이것이 어떤 액수로 어떻게 협의되고 있는지 인수위와 청와대 이전TF에서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할 도리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건 실무 부처들이 이전 비용에 대한 실무협의를 마쳐서 기재부에 요청을 했고 그게 어떤 식으로 어떻게 의결될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1차 예비비는 5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은 현재 약 310억원대 규모의 예비비 안건을 상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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