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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쌍용차 인수전

에디슨 "쌍용차 끝까지 인수 추진...다른 기업들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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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에이치티 인수 컨소시엄 참여"


[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로부터 인수계약 해제 통보를 받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반격에 나섰다.

5일 에디슨 컨소시엄은 "쌍용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해 특별항고를 4일 대법원에 제기했다"면서 "일반적으로 대법원 항고사건의 경우 최소 2~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배제하고는 쌍용차 인수절차를 회생절차 종료기한 내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은 오는 10월 15일까지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돼야 한다. 7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법원 판결때까지 최대 3개월은 인수계약을 체결하기 어려우며 결국 쌍용차 인수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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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새로운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자도 공개했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자산 4500억, 매출 2300억원대 거래소 기업인 금호에이치티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 의향을 밝혔다"며 "기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새로운 참여자가 확보되면서 컨소시엄이 한층 탄탄해지고 추가로 1, 2군데 기업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만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인의 지위를 잃더라도 이들 기업들과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쌍용차 인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쌍용차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들에 대해 "제3의 인수희망자의 경우 상장폐지, 법적 리스크 및 기업가치 하락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채권단의 50%까지 변제율 상향 요구가 있는 현 상태에서 올 7월 1일까지 쌍용자동차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쌍용차 #에디슨모터스 #쌍용자동차 #금호에이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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