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취임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조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에 이어 정책실장 등 일부 조직을 폐지하고 기능만 남길 예정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현재 청와대보다 슬림화될 전망입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청와대 조직개편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조직이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청와대 조직은 '3실장 12수석' 체제.
이미 정무수석을 없애겠다고 밝혔던 당선인과 인수위원회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정책실장 자리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당일 중요성을 강조하며 만들었던 일자리수석도 없애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만 조직이 사라지더라도 기능은 기존 조직이 흡수해 청와대가 그대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인수위 측은 윤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여성가족부 폐지도 추진하되,
'여성'이 아닌 '인구정책'에 집중할 전문가를 장관으로 임명한 뒤 부서 이름을 변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조직개편은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야당 협조 없이는 추진하기 어려워 시간을 두고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협조해주지 않으면 싸울 필요가 없다면서 9월 정기국회까지 추진하지 못해도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야당에 조직개편 합동 TF를 제안해 같이 짜자고 제안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배현진 / 당선인 대변인 : 직제개편과 정부 조직 개편에 관한 논의는 아직까지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 중에 있습니다.]
취임식까지 한 달 앞.
새 정부의 조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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