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모습/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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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쌍방울에 이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KG그룹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분 KG동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22.62% 상승한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KG ETS(11.39%), KG모빌리언스(13.13%), KG케미칼(14.23%), KG이니시스(4.46%)도 상승 중이다.
지난 6일 KG그룹은 재무적투자자(FI)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KG그룹와 캑터스PE는 동부제철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선 KG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KG케미칼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3600억원 정도로 KG ETS 매각 자금 5000억원까지 확보하면 쌍용자동차 인수에 무리가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지난달 25일까지 인수자금 2743억원을 납입하지 않아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합병 무산과 관련해 소송전을 진행하면서 또다른 FI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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