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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검찰, '그린피 특혜·음주운전 무마 의혹' 경찰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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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평서·서부서 등에 검사 등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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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이 7일 서부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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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검찰이 인천 골프장 그린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을 대상으로 집중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이날 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 등에 각각 검사와 수사관들을 급파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서부경찰서장으로 있다 부평경찰서장으로 근무 중인 A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서부경찰서 교통과·수사심사관실·청문감사실 등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들 경찰이 그동안 인천 검암동의 한 골프장에서 그린피 특혜를 받아오다 골프장 직원의 음주운전을 무마하려한 의혹에 대해 자료 확보 등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그린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초부터 서부서가 '혐의 없음'으로 처분한 골프장 직원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서부서 경찰들이 골프장으로부터 그린피 특혜를 받아오던 중 골프장 직원에 대해 음주운전 신고가 들어오자 이를 '증거불충분'으로 무마하려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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