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관계자는 “강봉리튬전지와 전지 사업 및 필리핀의 전기지프니와 전기 상용차 사업을 진행하던 중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으로부터 참여 제의를 받았다”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닌 현재 추진 중인 주력사업과 연계 및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참여를 검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쌍용차 인수 참여 과정에 예상과 달리 많은 난항으로 인수 컨소시엄 참여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강봉리튬전지와의 국내 배터리 팩, 셀사업과 필리핀에서의 전기지프니 및 전기 상용차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엔플러스 지난 4일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중국의 상장사 ‘강봉리튬’의 자회사 ‘강봉리튬전지’와 전기차 사업 및 LFP 배터리 팩, 셀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강봉리튬은 미국 테슬라를 비롯해 다수의 세계 메이저 리튬배터리 제조사에 리튬을 제공하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관련 협약을 통해 강봉리튬전지가 생산하는 전지의 국내와 중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 대한 판매 권한을 획득했다. 최근 LFP 배터리 기술 진보로 관련 수요가 증가하며 중저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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