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앞둔 우크라 부차 민간인 희생자 시신 |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 여러 나라가 러시아 외교관을 잇달아 추방하고 있는 가운데 중립국 스위스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현지 프랑스어권 공영 방송 RTS의 저녁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각료들로 구성된) 연방 평의회가 외교관 추방은 어떤 것에 대한 제재가 아니라 안보 정책을 목적으로 행해져야 할 조치라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러한 행동 노선을 고수해야 하며, 경기 규칙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여러 국가는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이후 러시아 외교관에게 자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추방이 결정된 러시아 외교관 수는 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개한 민간인 학살 정황이 러시아를 비방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라면서 외교 관계 단절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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