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사회주의 강국 건설에서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시기관이 조선혁명박물관에 새로 꾸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관'이라고 할 수 있는 투쟁시기관은 2016년 5월 제7차 당 대회 이후 5년간 김 위원장의 영도 업적을 집대성했고, 핵 개발 관련 김 위원장의 친필서 등 사적물과 자료 약 800점이 도 전시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는 오늘로 10년째를 맞는 김 위원장의 공식 집권을 기념하는 동시에 김 위원장의 혁명 업적을 선대들과 같은 반열에 올림으로써 우상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10년을 경축하기 위해 그의 사진이 담긴 새 우표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 후 같은 달 30일 북한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되면서 사실상 권력을 잡았는데 공식 집권은 2012년 4월 11일 노동당 제1비서, 4월 13일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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