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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이슈 쌍용차 인수전

쌍용차 인수 나선 쌍방울, KH그룹과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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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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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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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쌍방울그룹이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은 11일 성석경 대표 이사의 입장문을 내고 “남산 그랜드 하얏트 및 알펜시아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특장차 업체 광림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KH그룹은 전자 부품·소재 및 조명 회사인 KH필룩스를 주축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IHQ, 음향사업 회사 KH일렉트론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과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했다.

광림은 자금조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자체 및 자본조달을 통해 인수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현금 자원 운영자금 및 예비자금 확보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쌍용차 인수전에는 쌍방울그룹-KH그룹 컨소시엄 외에 KG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쌍용차는 이번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은 후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계약 체결을 위한 우선 매수권자(인수 예정자)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매각 방식이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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