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오는 16일부터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오는 7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완주로 떠나는 문화산책’ 테마로 운영되는 이번 투어는 방탄소년단 화보 주요 촬영지 중심으로 구성된 BTS 힐링성지 투어다.

코스는 오전 9시20분 익산역을 출발해 삼례문화예술촌과 위봉산성, 소양오성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오후 6시에 익산역으로 돌아오는 구간이다.

투어 예약시에 코레일 열차 이용객은 최대 5~10% 열차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성인기준 3000원이다.

군은 올해 첫 투어를 시작하는 16일 탑승자에게 지역의 대표 먹을거리인 생강을 활용한 가공 특산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시티투어 조기 매진되는 상황을 반영해 올해 운영 횟수를 대폭 늘려 봄·가을주간에 총 24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최대 정원 25명 이내로 운영할 계획이며 전 코스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난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완주군관광마케팅지원센터 홈페이지(www.완주관광.com)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은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경기에서 2시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1시간 이내로 교통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이라며 “많은 참여로 따뜻하고 화사한 봄 느낌과 함께 완주여행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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