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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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야차'(감독 나현)가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 드라마가 TV쇼 부문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쳐온 가운데 영화 부문 TOP3 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야차'는 전날에 이어 전 세계 영화 부문 3위를 유지했다. 홍콩·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다.
1위와 2위는 극장 개봉 후 8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미국 영화 '인 비트윈'('The In Between'), 6일 공개된 폴란드 영화 '푸리오자'('Furioza')가 각각 차지했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물. 이국적인 배경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액션과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피드한 전개, 신선한 앙상블이 관전 포인트다.
'프리즌'(2017)을 만든 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설경구·박해수를 비롯해 양동근·이엘·송재림·진영 등이 출연했다.
'야차'는 넷플릭스가 내놓은 두 번째 한국 영화다. 당초 스크린 개봉을 목표로 제작됐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영화는 소녀시대 서현·이준영이 주연한 '모럴센스'였다. '모럴센스'는 지난 2월 넷플릭스 영화 부문 10위권 내 진입했지만 엇갈린 평가 속에서 금세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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