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용산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 상금 1200만원 걸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0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새롭게 이전할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과 제안 의미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로 열린 대통령실을 구현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3월 20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청와대를 대신할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서 선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는 오늘(1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총 31일간 진행되며, 당선작은 6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는 정부의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서 진행된다. 대통령직인수위 홈페이지와 ‘청와대, 국민 품으로(온라인소통관)’를 통해서도 해당 공모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하다.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원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00만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이전 TF 팀장인 윤한홍 의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권위주의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 국민 속으로 다가간다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이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 참여를 통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명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