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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영상] '제2의 현송월' 초상휘장 없이 김정은 의전…새 얼굴 여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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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 활동에 나설 때마다 지근거리에서 의전을 도맡는 자리에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이 아닌 새로운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18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영상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의전을 하는 모습이 연달아 포착됐습니다.

지난 2월 26∼28일 열린 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보도 영상을 보면 어깨까지 내려오는 중단발에 검은색 투피스 차림의 이 여성이 김 위원장에게 두 손으로 공손히 연설문을 건넵니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이 본격적으로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이달 들어서입니다.

지난 11일 평양 송화거리 준공식이나 13일 평양 보통강 강변의 고급 테라스식 주택지구 '경루동' 준공식 때도 김 위원장의 곁을 지켰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이 여성이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초상휘장을 달지 않은 채 공식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인데요.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 초상휘장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김 위원장과 그의 아내 리설주 여사 정도가 유일합니다.

통일부는 최근 이 여성의 존재를 인지하고 구체적인 신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오예진·한성은>

<영상 : 로이터·조선중앙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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