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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LG마그나,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GM 구동모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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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멕시코 생산공장 조감도. /LG마그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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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20일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LG전자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만든 후 첫 해외 공장이다.

LG마그나에 따르면 새 공장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연면적 2만5000㎡(제곱미터) 규모로 2023년까지 구축한다. 이 공장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와 인버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새 공장은 한국 인천, 중국 난징에 이은 세 번째 생산기지로, 회사는 멕시코 공장을 북미지역 생산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마그나가 멕시코 중부 라모스 아리즈페를 새 공장 부지로 낙점한 것은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고려한 것이다. 또 이 지역은 멕시코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불린다. GM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공장도 있다.

LG마그나는 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면서 공급망 관리에 이점이 있는 새 공장을 앞세워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는 “이번 새 공장 설립은 LG마그나가 북미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부품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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