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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속보] 윤호중 "국힘, 합의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법안 통과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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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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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국민의힘의 합의 파기 즉시 검찰개혁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은 국회 과반(172석)을 차지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야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국민의힘 쪽에서 합의를 부정하는 말들이 나온다"며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파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검찰의 국회지부가 아닌가 의심이 드는 대목이 있다"며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전화 한 통에 국민의힘 당 대표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그런지 참 딱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합의안에 서명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가 합의한 대로 금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조문 작업을 조속히 끝내고 28일 또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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