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의 '검수완박' 입법 재논의 요구 이후 국회의장 주재로 처음 회동했으나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오전 박병석 의장 주재로 약 70분간 만나 검수완박 중재안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에게 "기존 합의사항대로 추진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내일(27일) 본회의를 소집해줄 것을 의장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왜 재논의를 요청했는지 상황 설명을 드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양당의 입장을 청취했다며, 내일 본회의 소집 요구에 관해선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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