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한경연·한미글로벌·서울대·SK와 개최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 국가전략 세미나에서 26일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사진제공=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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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구문제 담당 장관급 부처 신설 등을 통한 국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스코는 26일 한국경제연구원, 한미글로벌[053690], 서울대, SK 등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저출산·고령화 현황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서울대 국가미래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명예원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구 위기국가 일본'의 저자인 정현숙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의 저자 전영수 한양대 교수, 한국인구학회장을 역임한 은기수 서울대 교수 등이 일본의 인구정책과 시사점, 우리나라의 인구정책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은 교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포스코의 출산·육아지원 제도 도입 등을 모범 사례로 언급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선 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원장, 김세용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해 국가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구문제 담당 장관급 부처 신설과 함께 출산 장려를 위한 선진형 육아기 근로제도 도입, 이주여성 육아 돌보미의 법적 지위 문제 해결 및 자격 인증제 도입 등을 정책 방안으로 제시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한미글로벌은 이러한 내용을 별도의 자료로 제작해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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