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참위는 오늘(26일) 제143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 관련 증거자료의 조작 편집 제출 의혹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참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국은 세월호에 부착됐던 선박자동식별장치의 항적 데이터에 합리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이상 현상이 다수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과학적 원인 조사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되기 어렵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의혹을 들여다봤던 검찰은 지난해 8월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불기소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해군과 해경이 CCTV 저장장치인 DVR을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복구업체가 일부 데이터를 복구하지 않았거나 복구했는데도 은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사참위는 새로운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참위는 6월 10일 임기가 끝난 뒤 3개월인 9월 10일까지 종합보고서 작성을 마쳐 국회와 대통령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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