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옛 소련 시절 설치돼 러시아와 우호 관계를 상징해온 거대한 동상이 철거됐습니다.
이 동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노동자가 단상 위에 올라서 '소비에트 우호 훈장'을 함께 들고 서 있는 형상인데요.
1982년 소련 결성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키이우 시민들에게 이 동상은 용납할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그래서 철거가 결정됐는데요.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26일(현지시간) 철거에 앞서 "이 동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우호를 상징해 왔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목도한 우호의 실체는 우리 도시의 파괴와 살육이었다"라고 분개했습니다.
해체가 시작되자 동상의 머리 부분이 가장 먼저 땅바닥으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시민들은 환호했고, 일부는 머리 부분 위에 걸터앉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서정인>
<영상 : 로이터·키이우 시장 텔레그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동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노동자가 단상 위에 올라서 '소비에트 우호 훈장'을 함께 들고 서 있는 형상인데요.
1982년 소련 결성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키이우 시민들에게 이 동상은 용납할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그래서 철거가 결정됐는데요.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26일(현지시간) 철거에 앞서 "이 동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우호를 상징해 왔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목도한 우호의 실체는 우리 도시의 파괴와 살육이었다"라고 분개했습니다.
해체가 시작되자 동상의 머리 부분이 가장 먼저 땅바닥으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시민들은 환호했고, 일부는 머리 부분 위에 걸터앉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서정인>
<영상 : 로이터·키이우 시장 텔레그램>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