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사진=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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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는 올 1분기 매출 753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18% 증가한 수치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분기 방송 중인 BJ와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영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저 참여' 기능을 도입했다. 덕분에 BJ에게 후원하는 이용자 수가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플랫폼 매출이 성장했다. 광고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9% 상승했다. 특히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크게 성장했다.

올 1분기 아프리카TV는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를 개관했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를 선보이는 등 신규 사업 확대에도 나섰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분기에는 영상 중심의 큐레이션, BJ 중심 커머스 생태계를 고도화해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영역을 구축하고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또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e스포츠 리그를 기획, 제작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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