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정의당이 4일 새 원내대표에 이은주 의원을 선출했다.

정의당 이은주 신임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3기 원내지도부 선출식에 정의당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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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의당은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배진교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이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6석 정의당은 과거에도 그랬듯 원팀 정의당으로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책임질 것"이라며 "제3정당으로서 정의당의 앞으로의 힘있는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을 지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출범했다. 모든 조건이 여의치 않다"면서 "그러나 우리를 믿고 지지하는 당원과 시민들이 대표단의 든든한 배후다. 허투루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새 정부 출범에서부터 우리 정치의 책임성과 공동체의 통합과 변화, 개선을 위해 정치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하반기 원 구성 협상부터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 의회정치의 모든 국면과 영역에서 우리 사회의 다원성과 진보의 가치가 구호가 아니라 삶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의당 6명의 의원단이 함께 일하고 함께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에는 류호정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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