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세계 속 한류

[백윤미의 손품임장] BTS 리더 배출한 학군지 일산 아파트… 재건축·초역세권 ‘후곡3단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기 신도시의 재건축을 신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분당·일산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산의 재건축 연한에 다다른 아파트가 유튜브에 소개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을 배출한 명문 학군을 품고 있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01㎡ 호가가 7억 후반대부터 형성돼있다.



부동산 유튜브 채널 ‘백윤미의 손품임장’에서 지난 4일 소개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있는 후곡마을3단지현대아파트의 전용면적 101㎡는 지난달 8억48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는 지난해 7월 8억6000만원이다. 5월 첫째 주 현재 호가는 7억7000만원~9억5000만원으로 편차가 큰 편이다. 전세는 지난 3월 4억2000만원~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물은 6억3000만원 선에서 호가가 형성돼있다.

‘백윤미의 손품임장’은 한국의 부동산 열풍으로 아파트값이 치솟아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무주택자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부린이(부동산+어린이)’를 위한 유튜브 콘텐츠다. 부동산을 취재하며 20대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백윤미 기자가 직접 현장 답사를 뜻하는 ‘임장’을 하며 입지분석과 더불어 중개업소 분위기와 매물 전망 정보까지 제공한다.

후곡3단지아파트는 1994년 준공돼 올해 29년차로 재건축 연한이 1년 남은 아파트다. 최고 20층, 총 9개 동, 530가구다. 전용면적 101㎡~170㎡까지 총 3개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있다. 모두 계단식이다. 유튜브에 소개된 전용면적 101㎡는 방 4개에 거실, 욕실 2개, 주방, 발코니 3개로 구성돼있다. 용적률은 182%, 가구당 주차대수는 1.68대다.

조선비즈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있는 후곡마을3단지현대아파트 전경. /백윤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일산역 초역세권 아파트다. 일산역에서 단지 입구까지 137m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대로를 끼고 후동공원이 있으며 신촌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다. 이 지역 명문으로 꼽히는 오마중과 신일중도 가깝다. 도보 8분 거리에 경기도 대표 학원가인 후곡마을 학원가가 있다. 경의선을 타고 공덕역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을 환승해 여의도역까지는 46분, 광화문역까지는 48분이 걸린다. 강남역까지는 지하철을 2회 환승하거나 광역버스를 이용해 1시간 11분이 걸려 다소 멀다.

후곡3단지아파트는 최근 대통령직인수위가 신속 추진 의지를 밝힌 1기 신도시 재정비 대상이 되는 아파트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수위는 지난 3일 국정과제로 올해 30년이 된 1기 신도시의 아파트들에 대해 용적률을 최소 300%, 최대 500%(종상향)까지 부여하고, 안전진단 규제도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이 내용대로 역세권에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적용한다면 후곡3단지아파트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세가율 66~82%로 높아 전세를 끼고 매수하기에 서울 등지보다 유리하다고 현지 공인중개업소는 밝혔다. 일산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후곡마을 인근 아파트가 학군 수요가 탄탄하고 실거주 하기 좋아 전세가율이 높은 편”이라면서 “전용 101㎡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3억 정도면 전세 끼고 매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투자자들이 이 지역으로 몰리고 있는 모양새도 감지됐다. 일산동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몇 주 새 투자자들이 후곡마을 인근 소형 단지를 대규모로 매수했다”면서 “그 지역은 초역세권도 아니어서 평소 추천하지 않던 단지인데, 유명 부동산 전문가가 추천을 했나 싶을 정도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 외에 현장 임장기와 자세한 설명, 재건축 관련 추가 정보 등은 유튜브 채널 ‘백윤미의 손품임장’의 <광고X BTS 리더 RM 배출한 명문 학군 갖춘 일산 재건축 될 초역세권 아파트 임장 다녀옴>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윤미 기자(yum@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