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우크라 침공] 애들이 무슨 죄…유럽서 러시아계 괴롭힘당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스토니아 출신 어린이들 구타·따돌림 호소"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또래들에게 구타당한 우리 아이는 자신이 왜 맞아야 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럽 곳곳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러시아어를 쓴다는 이유로 또래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서부 도시 아헨 근교에 사는 알렉스 에베르트(11) 군의 가족은 카자흐스탄 출신 이민자로, 모국어로 러시아어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