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북한 문제를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 문제는 윤석열 정부가 취임 초부터 다뤄야 할 만만치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최근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잇따라 쏘고 있고 노골적으로 핵 위협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부분 정리한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 리포트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북한은 올해 초부터 각종 미사일을 10여 차례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ICBM급 미사일을 4년 만에 발사하며, 핵실험과 ICBM 발사를 하지 않겠다던 2018년 모라토리엄 약속을 파기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에 들어간 북한은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핵실험은 전술 핵무기에 탑재할 소형 핵탄두 실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이 남한을 대상으로 하는 핵무기 개발을 노골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은/위원장 (지난달 25일) : 우리의 핵이 전쟁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런 대남 위협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움직임을 떠보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친서 교환 과정에서 남북관계 진전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윤석열 정부도 북한 비핵화와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강조하면서도 남북 관계의 문을 닫지는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하는 한 남북관계 진전의 한계가 명확하지만, 5년의 임기 안에 남북이 가능한 수준에서 관계 진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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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북한 문제를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 문제는 윤석열 정부가 취임 초부터 다뤄야 할 만만치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최근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잇따라 쏘고 있고 노골적으로 핵 위협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부분 정리한 안정식 북한 전문기자 리포트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북한은 올해 초부터 각종 미사일을 10여 차례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ICBM급 미사일을 4년 만에 발사하며, 핵실험과 ICBM 발사를 하지 않겠다던 2018년 모라토리엄 약속을 파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3월 25일) : 주체조선의 절대적 힘 군사적 강세 힘있게 과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단행.]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에 들어간 북한은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핵실험은 전술 핵무기에 탑재할 소형 핵탄두 실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이 남한을 대상으로 하는 핵무기 개발을 노골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열병식에서 선제 핵공격을 위협하기까지 했습니다.
[김정은/위원장 (지난달 25일) : 우리의 핵이 전쟁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런 대남 위협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움직임을 떠보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친서 교환 과정에서 남북관계 진전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박경미/전 청와대 대변인 (지난달 22일) : (김정은 위원장은) 남과 북이 계속해 진함 없이(지치지 말고) 정성을 쏟아 나간다면 얼마든지 남북 관계가 민족의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윤석열 정부도 북한 비핵화와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강조하면서도 남북 관계의 문을 닫지는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하는 한 남북관계 진전의 한계가 명확하지만, 5년의 임기 안에 남북이 가능한 수준에서 관계 진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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