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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이준석 "이재명 '숨쉰 채 발견'?…대장동 탓 안타까운 선택한 분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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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유튜브 채널인 '이재명'에 지난 10일 오후 올라온 라이브 계꿀잼' 영상.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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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운동 하는 것은 좋지만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며 제지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SNS에 유튜브 채널 '이재명'의 자극적 제목을 지적한 뒤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분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경우가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인터넷 밈을 따라한답시고 '숨쉰채 발견' 같은 이야기를 했다"며 "이건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로 자제하자"고 강력한 한방을 날렸다.

이 대표가 언급한 '안타까운 선택'은 지난해 12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전 개발사업 1처장의 극단적 선택을 말한다.

또 '숨쉰채 발견'은 지난 10일 이 후보가 '라이브 계꿀쨈, 속보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비판한 것이다.

이 후보는 부일공원 일대를 돌면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정리해 유튜브에 올렸다.

그러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꿀잼이라니, 유족들에겐 2차 가해일 뿐이다"며 "사람 목숨을 시선끌기용 낚싯밥으로 쓴다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고 서슬퍼렇게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노출증은 정치적 질병이고 그 치료는 은퇴다"며 "즉시 동영상 내리고, 유가족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11일 오후 2시40분 현재 해당 영상은 채널 '이재명'에 그대로 남아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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