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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안산도시공사 ‘1=1의 날’ 지정운영…갑질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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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산도시공사 11일 상호존중의 날을 맞이해 서영삼 사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직원을 향해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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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해 우월적 지위-권한을 이용한 갑질을 근절하고자 ‘상호존중의 날(1=1)’을 11일부터 운영한다.

공사는 이달부터 직장 상사 또는 동료직원 간 동등하게 상호존중하고 배려한다는(1=1) 의미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했다. 특히 이날 오전 사내방송과 사내 게시판에 포스터를 게재해 상호존중의 날 첫 시행을 알리고 직급-연령과 관계없이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 사용하기 △칭찬 주고받기 △부당한 업무지시 및 개인부탁 금지 등 실천과제를 공유했다.

아울러 상호존중의 날 지정을 기념하고자 올림픽기념관 1층에서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상호존중의 날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과 본부장 등 임원진이 먼저 출근하는 직원과 웃으며 인사를 나눴으며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확산과 나아가 갑질 근절을 위해 직원의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은 매월 사업장을 순회 진행될 계획이며 이외에도 갑질 자가진단 테스트, 갑질 바로알기 퀴즈, 칭찬 릴레이 등 임직원이 갑질 근절 마인드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구성원이 존중받을 때 느낀 행복감이 조직에 대한 헌신과 업무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운영하게 됐다”며 “나아가 갑질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청렴하고 깨끗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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