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신고, 경찰 고발 등 11건…인터넷 악의적 댓글도 조치
모니터링한 불법 선거운동 사례 발표하는 김석준 후보 캠프 관계자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는 최근 온·오프라인 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 행위, 가짜 미투 의혹 제기 등 11건을 신고·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지난달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가짜뉴스 대책본부를 구성해 모니터링한 결과 이 같은 불법 사례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먼저 공무원 A씨를 선거중립 의무를 어기고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모 단체를 방문해 하윤수 후보의 저서를 제공한 하 후보와 캠프 관계자, 김 후보의 건강 이상설을 허위 보도한 인터넷 언론 대표 등도 고발하고 기사 삭제 등도 요구했다.
김 후보 측은 인터넷과 SNS 등에 허위사실 글을 쓰거나 악의적인 댓글을 쓴 네티즌과 SNS 사용자 등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김 후보 캠프는 특정 후보를 진보나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주관적으로 지칭해 불법 여론조사를 하고 편향된 결과를 보도한 인터넷매체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후보 측은 2018년에 이어 이번에도 근거 없이 김 후보의 가짜 미투 의혹을 제기한 애국시민부산연합 공동대표 B씨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B씨와 B씨 주장을 인터뷰한 기사를 4년 전 보도한 인터넷매체 기자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발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가짜 미투 사건'을 제기하고 선거에 악용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로 묵과할 수 없다"며 "선거법 위반 판정을 받은 여론조사 결과 등 허위사실을 배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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