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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대통령집무실 명칭 공모 마감...'국민의집' '국민관' '용산대'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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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용산에 펄럭이는 봉황기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새 정부는 74년만에 막을 내린 청와대를 떠나 용산시대를 맞이한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건물(구 국방부 청사)에 내걸린 태극기와 봉황기가 펄럭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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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 결과 2만9970건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국민생각함'이 출범한 이후 공모전 최대 인원 참여다.

4월 15일부터 지난 15일 자정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국민을 상징하는 '국민의집' '국민관' '민본관'과 용산 지역명을 활용한 '용산대', 대통령 집무실 도로명 주소를 반영한 '이태원로 22' 등 신청 건수가 많았다. 순우리말을 활용한 '온새미로' '너나우리' 등과 '케이하우스' 등 외래어, 건물 역할과 기능을 그대로 살린 '대통령집무실', '대통령실'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대통령실은 향후 일정에 따라 5월 중 국민·전문가 심사위원단 심사 및 국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명칭을 발표한다. 심사위원단은 10명 내외로 구성한다. 문화역사와 공간지리, 건축, 국어학자, 홍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대통령실 직원 중 최장기 근무자, 용산 토박이, 불우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사회 명망가도 위촉한다. 또 여성과 청년도 심사위원에 포함해 각계각층 국민 대표가 다양한 의견을 개진토록 할 방침이다.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에 선정되면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60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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