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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프로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재수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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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52·사법연수원 29기)가 18일 단행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송 신임 중앙지검장은 서울 중동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지검에서 처음 검사로 일을 시작했다. 그는 검찰 내에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들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수원지검 특수부장 등으로 일했고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조국 전 장관 일가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앞서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배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도 수사했다. 2019년 조 전 장관을 수사한 뒤에 이뤄진 인사에선 좌천돼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수원고검 검사로 일했다.

그가 중앙지검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법조계에선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싼 로비·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가 다시 시작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의 수사 향방도 주목 받는다.

▲서울 중동고 ▲서울대 법학 ▲사법연수원 29기 ▲부산지검 검사 ▲대구지검 안동지청 검사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광주지검 검사 ▲법무부 형사기획과 검사 ▲서울중앙지검 검사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대검 연구관 ▲춘천지검 원주지청 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수원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수원고검 검사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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