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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최강자는?…벡스코서 29일 MSI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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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MSI 부산 개막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그리 오브 레전드(LoL) 세계 최강을 가리는 e스포츠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결승전이 오는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글로벌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공동 주최하는 2022 MSI는 올해 세계 11개 지역 스프링(봄 시즌) 챔피언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행사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선수와 스태프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일 개막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독립국가연합(LCL)은 참가하지 못했다.

2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예선전인 그룹 스테이지가 열려 한국 T1 등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24일까지 벡스코에서 그룹 스테이지 1·2위 6개 팀이 맞붙는 럼블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27일 시작하는 녹아웃 스테이지(준결승전 토너먼트)에 진출해 29일 결승전을 치른다.

T1은 2016년과 2017년 MSI에서 연달아 우승한 바 있다.

총상금 25만달러인 이번 대회는 2019년 말 월드챔피언십 이후 2년여 만에 관중과 함께하는 경기로 진행돼 약 2만6천여 명이 직접 관람한다.

또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등 소셜미디어(SNS)로 생중계된다.

25∼26일에는 LoL 게임 음악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구현하는 부대행사인 '리그 오브 레전드 디 오스케스트라: MSI 부산'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또 코스튬 플레이, LoL 챔피언 조형물 전시, 인스타그램 현장방문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에 MSI 개최 기념 조형물을 전시하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드론 라이트쇼를 펼친다.

T1이 결승에 진출하면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T1 편파 중계와 팬 응원행사인 '뷰잉 파티'가 개최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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