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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동부 돈바스 전선 진격...우크라이나 "상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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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핵심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외곽까지 진출 전투 중

"우크라군, 주 보급로 지나는 세베로도네츠크 뺏기면 타격"

[앵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점령지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외곽까지 진격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전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포크로우스크.

현지시각 25일 새벽,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리디아 올렉시나 / 지역주민 : 아침 7시 반에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우리 집이 부서졌어요. 집을 고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살림살이도 모두 망가졌습니다.]

주공격 목표였던 철로는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러시아군은 또 핵심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시 외곽까지 진출해 우크라이나군과 싸우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으로선 주 보급로가 지나는 세베로도네츠크를 빼앗기게 되면 큰 타격입니다.

동부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가 이처럼 세력을 확장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모투자니크 /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가 어떤 지역에선 전술적으로 성공했지만, 그것이 우크라이나군의 후퇴를 뜻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어느 지역에선 우크라이군이 버티고 있고 유리한 상황에서 반격을 하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수도 키이우 등 북부 전선과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 인근의 북동부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을 몰아냈지만, 동부에서는 고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북부와 동북부 전선에서 철수한 병력을 돈바스 전선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한 군 병원을 방문해 우크라이나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온 병사들을 위문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가족은 어디 있나요? (코바르디노 발카리안 공화국입니다.) 그래서 계속 복무하고 싶다고요? (네 물론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자포리자와 헤르손주 등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주민들의 러시아 국적 취득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에 귀속하는 법적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곳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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