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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이창용 "'기준금리 빅스텝 배제 할 수 없다'…원론적으로 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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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삼성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과 관련해 "물가와 성장이 해외 요인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불확실성 정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원론적으로 한 얘기"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특정한 시점을 두고 빅스텝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앞서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회동 직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평가와 우리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을 허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빅스텝 질문에 "우리나라는 아직 데이터 등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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