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금통위 결과 설명하는 한은 총재 |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26일 장중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14%) 내린 2,613.65다.
지수는 장 초반 한때 1% 가까이 올라 2,641.91까지 상승했으나, 오전에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나오고서 점차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이어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이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총재는 "앞으로 수개월 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오전에 매수 우위를 보이던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0.41%) 오른 876.29다. 강세 흐름은 이어가고 있으나 1% 이상 오른 장 초반보다는 상승 폭을 축소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또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의 3.1%에서 4.5%로 대폭 상향 조정했고, 경제성장률은 3.0%에서 2.7%로 낮췄다.
[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추이 |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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